모니터, 노트북, 온풍기가 하루 종일 돌아가면 사하라 사막이 따로 없다.
❶ 미니 가습기
가습기는 필수다. 특히 온풍기는 공기 중 습기를 모두 제거하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책상에 두고 쓸 수 있는 작은 가습기는 건조한 사무실 환경에서 피부와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 된다. 평소 목이 따갑다면 꼭 장만해 두어야 한다.
❷ 미스트 스프레이
무심코 쓰다듬은 볼과 턱에서 건조한 기운이 느껴졌다면 미스트를 항상 챙겨둬야 한다. 미스트는 즉각적인 수분 공급으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아이템이다. 15~20cm 정도의 거리를 두고 미스트를 뿌리고 깨끗한 손으로 얼굴 전체를 두드려주면 된다. 또한, 순간적으로 피부 온도를 낮춰 피부 진정 효과까지 볼 수 있다.
❸ 보습 크림
보습크림을 바르지 않는 피부는 건조한 사막에 맨살이 노출된 것과 같다. 핸드크림, 립밤 등을 주변에 놓고 수시로 발라주는 습관을 들이자.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 피부 갈라짐, 각질, 피부트러블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
❹ 가습용 식물
식물은 항상 수분을 머금고 있다. 특히 가습 효과가 있는 마삭줄, 베고니아, 크루시아, 장미 허브 등이 있다. 특히 장미 허브는 실내 습도를 40%이상 올려주는 습도 조절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공기 정화 기능까지 하고 초록색은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주기도 하니 키우지 않을 이유가 없다.
❺ 휴대용 텀블러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일을 하다 보면 건조한 사무실에서 목마른 것도 모른 채 몰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한 경우 판단력이 약해지거나 불안장애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일을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수시로 물을 마셔야 한다. 텀블러에는 항상 물을 채워 넣으면 가습기의 역할까지 기대할 수 있다. 단, 커피와 녹차 등 고카페인 음료는 오히려 이뇨 작용을 도와 피부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으니 되도록 정수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