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꾸 몸 이곳 저곳을 벅벅 긁고있다면, 이런 이유 때문이다.
➊ 혈액순환감소
한결 쌀쌀해진 날씨, 혈관도 몸처럼 움츠러든다. 피부로 가는 혈류량이 줄며 혈액순환도 잘 안될 때, 우리는 자꾸만 몸 이곳저곳을 극게된다. 피부로 충분한 영양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서 푸석하고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➋ 두꺼운 각질
겨울에는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위해 각질층을 두껍게 쌓는다. 각질이 지나치게 쌓이면 피부는 더 건조해지고, 이게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피부 각질층 제거를 위해 주기적으로 스크럽이나 오일클렌징을 하면 피부가 당기고 가려운 걸 막을 수 있다.
➌ 뜨거운 물 사용
춥다고 따뜻한 물로 자주 샤워를 자주해서 피부가 가려운 걸 수도 있다. 뜨거운 물은 피부의 천연 보습막을 제거해 건조하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샤워 시 미온수를 사용하고, 샤워 시간을 10분 이내로 줄이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➍ 겨울 알러지
늦가을과 초겨울에는 먼지나 곰팡이 포자같은 알러지 유발 물질이 실내에 잔뜩 쌓인다. 전만큼 신나게 환기를 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 이로 인해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피부가 붉어지면서 가렵다면 겨울철 알러지를 의심해보자.
➎ 노인성 가려움증
심하게 간지럽다면 정말 아픈 걸 수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수분과 피지 분비가 줄어든다. 늦가을과 초겨울에는 이런 증상이 더욱 심해지며 건조하고 가렵다.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50%이상 유지하고, 보습제를 자주 발라 피부의 수분 손실을 줄이자.
➏ 한랭 두드러기
피부가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두드러기처럼 붉은 발진과 가려움이 생기는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체온이 갑자기 내려간 상황에서 전신에 가려움과 붓기가 생긴다면 이를 의심해볼 수 있다.
➐ 갑상선 기능 저하증
피부 간지러움이 심한 수준에, 너무 덥고, 피곤하기까지 하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보자.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낮아진 기온으로 신진대사가 느려지며 이 병을 얻게될 확률이 높다. 아직 병증이 크게 발현된 시점이 아니라면 체온 유지를 위해 따뜻한 옷을 겹쳐 입어 갑상선이 체온 조절에 부담을 덜 느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