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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겨울, 남자 피부 관리법 5

2024.11.20이유진

계절의 변화는 가장 먼저 피부가 알아차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1️⃣ 미온수로 가볍게 클렌징

겨울철 피부 관리의 첫걸음은 세안법을 바꾸는 것.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공기로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어, 세안 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뜨거운 물로 세안하면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미온수로 가볍게 클렌징하는 것이 좋다. 같은 이유로 하루에 1~2회 정도로 세안 빈도를 줄이고, 순한 성분의 폼클렌저나 클렌징 오일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자. 세안 시에는 동그라미를 그리듯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는 것이 포인트.

2️⃣ 이중 보습으로 수분 잠금

겨울철에는 여러 단계로 보습 제품을 레이어링하는 것도 좋지만, 많은 피부 전문의는 얼마나 자주 덧발라주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한다. 실내외의 온도 차와 칼바람으로 인해 피부 수분이 쉽게 증발하기 때문. 세안 직후 촉촉한 피부 상태에서 토너를 먼저 바른 후, 세럼과 리치한 보습 크림을 차례로 레이어링해주자. 특히 악건성 피부를 가진 경우, 수분 미스트를 수시로 뿌려주는 것도 꿀팁. 여름 내내 사용했던 가벼운 제형 대신 조금 무거운 사용감을 느끼는 보습 크림으로 바꿔보길 추천한다.

3️⃣ 마스크팩으로 집중 케어

집중 수분 공급을 위해 주 1~2회 마스크팩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히알루론산이나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마스크팩은 건조한 겨울철 피부에 수분을 빠르게 충전해 준다. 마스크팩 사용 후 남은 에센스는 손끝으로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켜 주면, 효과 만점!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4️⃣ 실내 습도 관리와 충분한 수분 섭취

겨울철 피부의 가장 큰 적은 실내 난방과 전기 매트다. 실내 온도를 높이는 대신 공기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 피부 수분을 빼앗아 간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난방을 멈출 순 없으니, 가습기를 활용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하루에 1리터 이상의 물을 꾸준히 마셔야 한다. 반면, 커피나 차와 같은 카페인 음료는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다.

5️⃣ 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은 필수

겨울철에는 햇빛이 덜 강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외선은 1년 내내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다. 특히 하얀 눈에 반사되어 여름보다 피부에 도달하는 양이 더 많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외출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외출 중에도 수시로 덧발라야 한다. 여러 번 강조했지만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생활 습관처럼 지켜야 할 필수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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