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용한 데 가서 2차 할까?
유자차
유자는 레몬보다 비타민 C가 3배 이상 많다. 어쩐지 감기에 좋더라니. 실제로 유자차는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와 리모넨은 염증을 완화하고 피부 건강을 돕는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 감기 증상을 예방하는 데 유익하다. 따뜻한 물에 유자청을 충분히 풀고 꿀을 한 스푼 추가하자. 레몬 조각을 곁들이면 상큼한 향을 더할 수 있다.
대추차
대추는 비타민 A, 철분, 칼륨이 풍부하다. 덕분에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로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사포닌 성분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신경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심혈관 건강에도 유익하다. 더 맛있게 즐기려면 대추를 얇게 썰어 물에 끓이고 꿀이나 계핏가루를 추가하자. 은은한 단맛과 따뜻한 향이 조화를 이룬다.
생강차
생강에 포함된 진저롤과 쇼가올은 체온을 높이고 소화를 돕는 항염증 성분이다. 연구에 따르면 생강은 메스꺼움과 두통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겨울철 수족냉증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더 맛있게 마시려면 생강을 얇게 썰어 물에 끓이고 꿀과 레몬즙을 추가하자. 생강 조각을 오래 끓일수록 깊은 맛이 우러난다.
쌍화차
쌍화차는 그야말로 보약에 가깝다. 당귀, 숙지황, 계피 등 한약재로 만들어져 기력을 회복하고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폴리페놀 성분이 세포 손상을 막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예방한다. 더 맛있게 즐기려면 따뜻하게 데운 쌍화차에 잣이나 호두 같은 견과류를 곁들이자. 달걀 노른자를 띄우면 부드러운 풍미를 더할 수 있다.
꿀차
꿀은 천연 항균 성분과 항산화제(플라보노이드, 페놀)가 풍부하다. 염증을 줄이고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목이 건조하거나 염증이 있을 때 마시면 효과가 좋다. 따뜻한 물에 꿀을 풀고, 생강이나 계피를 추가하자. 꿀의 영양소를 보호하려면 물 온도를 40~50℃ 이하로 유지해 주자.
오미자차
오미자는 비타민 C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피로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리그난 성분은 간 기능을 개선하고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더 맛있게 즐기려면 오미자를 물에 우려낸 후 꿀과 섞어 찬물로 마시는 걸 추천. 뜨겁게 마실 때는 레몬즙을 더해 상큼함을 더하는 것도 좋다.
녹차
녹차에 포함된 카테킨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면역력을 높이고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카페인은 기초 대사량을 높이고, 테아닌 성분은 긴장을 완화해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 맛있게 마시려면 80℃ 정도의 물에 녹차를 우려내는 게 좋다. 꿀이나 레몬을 곁들이면 색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다.
둥굴레차
둥굴레에 포함된 폴리페놀과 사포닌은 항염증 작용과 항산화 효과가 있다.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위장을 보호하고 혈당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둥굴레를 오래 끓이면 고소한 맛이 진해진다. 여기에 우유를 살짝 섞어 밀크티처럼 즐기거나 꿀을 더해 달콤함을 추가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