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men

출근하기 싫어요. 매일 아침 출근을 힘들지 않게 만드는 습관 10

2024.11.26박한빛누리

꿈은 없고 그냥 놀고 싶습니다.

전날 저녁에 준비하기

뭐 이렇게 당연한 걸 글로 쓰냐고 할 수도 있다. 전날 미리 출근 준비를 끝내면 다음 날 아침 준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다음 날 입을 옷을 미리 골라두고 가방과 필요한 물품만 정리해 둬도 아침의 혼란을 줄일 수 있다.

아침 루틴의 단순화

아침을 꼭 거창하게 먹을 필요는 없다. 간단한 과일과 요거트, 오트밀 같은 음식을 먹어도 좋고 전날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조금 일찍 일어나기

알람 소리가 제일 밉다. 그래서 최대한 잔잔한 노래로 바꿨지만 그래도 싫은 건 어쩔 수 없다. 알람 소리를 듣고도 “5분만 더” 미루기 쉬운데, 사실 그렇게 짧게 더 자는 건 피로가 풀리지 않을뿐더러 기분만 찝찝하다. 의외로 15~30분 정도 일찍 일어나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게 여유도 있고 기분도 한결 낫다. 진짜다.

즐거운 출근 준비

더 재미있게 출근을 준비할 순 없을까? 쉽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재미 요소를 더해보자. 좋아하는 음악이나 유튜브를 들으며 준비하거나, 커피를 내리는 향이나 짧게 뉴스를 보며 좋아하는 차를 마시는 순간은 하루의 작은 즐거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출근길을 풍부하게

출근길이 괴로운 건 사람이 많아서도 있지만 ‘일하러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 시간을 최대한 여유롭게 보내보자. 대중교통을 탄다면 책을 읽거나 좋아하는 드라마, 영화, 유튜브를 볼 수도 있고 운전한다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기분을 끌어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심호흡

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심호흡을 몇 번 깊게 해보자. 몸을 깨우고,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돕는 동시에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칭과 심호흡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긴장을 완화해 출근 전 부담감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출근 방식 바꾸기

출근길의 피로는 이동 시간과 환경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대중교통 대신 자전거를 타거나 걷는 시간을 늘리는 등 자신의 루트에 변화를 줘보자. 때로는 조금 더 일찍 출발해 혼잡한 시간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피로감이 줄어들 수 있다.

햇볕 쬐기

출근길 햇빛을 온몸으로 느끼자. 출근길이 하루 중 거의 유일하게 해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아침 햇볕을 받으면 몸이 자연적으로 멜라토닌 분비를 줄이고 코르티솔을 활성화해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전날 작은 목표 설정

전날 밤, ‘내일 출근해서 해결해야 할 일 한 가지’를 구체적으로 정해놓자. 이를테면 중요한 이메일 보내기, 회사 근처 단골 카페에서 맛있는 라떼 마시기 등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면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진다. 목표는 구체적이고 작을수록 좋다. 그래야 부담이 적고 성취감이 생긴다.

주말에 충전과 정리

평일에 에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주말 동안 푹 쉬어줘야 한다. 이제 하루를 밤새면 이틀은 죽는 나이가 됐다. 주말 중에 하루는 집에서 온전히 쉬는 시간을 갖자. 이때 다음 주에 뭐 입을지, 무얼 먹을지를 미리 계획해 두면 평일 아침의 스트레스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