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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러를 위한 제철 과일 손질과 보관법

2024.12.11송민우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제철 과일을 섭취하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귤류

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류는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감귤은 손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어 간식으로 적합하며, 한라봉과 천혜향은 더 진한 단맛과 과즙을 자랑한다. 귤류를 보관할 때는 서늘한 곳에 두거나 냉장 보관 시 신문지로 싸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통풍이 잘되는 환경에서 보관하면 더욱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사과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섬유질을 자랑하는 사과는 가을에 수확하지만, 겨울철이 진정한 소비의 계절이라 볼 수 있다. 사과는 껍질째 먹으면 영양소 섭취에 좋으며, 껍질을 벗긴 경우에는 레몬즙을 뿌려 변색을 방지한다. 보관 시 냉장고의 과일 칸에 넣거나 신선도를 위해 개별 포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다른 과일과 분리 보관하면 과숙 현상을 줄일 수 있다.

수분 함량이 높아 촉촉한 단맛을 즐길 수 있는 배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적합한 과일이다. 배는 껍질을 벗겨 생으로 먹거나 얇게 썰어 샐러드에 활용하고, 요리에 감칠맛을 더하는 재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배는 냉장 보관이 적합하며, 종이 타월로 감싸 보관하면 수분 손실을 줄이고 싱싱함을 유지할 수 있다.

홍시

부드러운 단맛이 매력적인 홍시는 겨울철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 완전히 익은 홍시는 껍질을 제거하거나 숟가락으로 떠서 바로 섭취할 수 있다. 또 상온에서 숙성하거나 완전히 익으면 냉장 보관을 해 신선도를 유지한다. 홍시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겨울철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석류

석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피부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석류는 껍질을 잘라낸 후 과육을 떼어내거나 즙을 내어 마시면 좋다. 새콤달콤한 맛 덕분에 음료로도 활용하기 좋으며, 샐러드에 넣어 색다른 식감을 더할 수 있다. 석류는 냉장 보관을 하면 약 일주일 동안 신선하게 섭취할 수 있다. 껍질을 제거한 후 보관하면 간편하게 바로 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