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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 새는 고정비 줄이는 사소한 습관8

2024.12.16박민정

티끌모아 티끌이어도 다 내 돈이다.

가전 스위치 끄기

공과금 중 절반은 전기세다. 매일 쓰는 TV, 컴퓨터, 전자레인지의 대기전력만 줄여도 연간 10만원은 절약할 수 있다. 절전형 멀티탭을 사용해 사용하지 않는 가전의 스위치를 끄는 습관을 들이자.

수도꼭지 레버 찬물로 돌리기

이걸 모르면 가스요금이 줄줄 샌다. 수도꼭지를 온수 쪽으로 두면 수도를 사용하지 않아도 공회전이 일어나 보일러가 계속 작동한다. 샤워나 설거지를 마친 뒤에는 반드시 수도꼭지 레버를 찬물 쪽으로 돌려놓자.

식사 계획 세우기

고물가 시대다. 외식을 줄여야 식비가 준다. 금융감독원의 올해 발표에 따르면, 매달 500만원을 버는 사람을 기준으로 한달 식비로 80만원을 쓰는 것이 이상적이다. 집에서 요리를 하면 줄일 수 있다. 열흘에 한번 정도 장을 볼 목록을 미리 정하고, 매일의 식사 계획을 세워 지켜보자.

구독 서비스 정리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한달에 한두번 보는 각종 OTT 서비스, 쇼핑 플랫폼 등은 정리하자. 우후죽순 오르고 있는 구독 서비스 인상으로 인해 고정비에 구멍이 뚫리기 십상이다.

외출 목적 통합

나가면 다 돈이다. 외출 목적을 하나로 통합해 외출 자체를 줄이는 것도 고정비를 줄이는 방법이다. 장보기, 은행 업무, 운동을 하루에 몰아서 차리하고 외출없이 가능한 일은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자.

현금만 쓰기

워렌 버핏도 신용카드를 안쓴다. 신용카드는 빠져나가는 돈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소비하는 유혹에 빠지기 마련이다. 재정 전문가들은 고정비를 신용카드로 쓰는 것보다 현금으로 빠져나가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집에서 커피 만들기

커피 한 잔이 4000원이라고 가정하고, 한달에 10번만 사먹어도 연간 48만원이다. 되도록이면 집에서만 커피를 마시고, 출근길 커피가 반드시 필요하다면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 텀블러에 담아 다니는 습관을 들이자.

물건 줄이기

물건을 줄이는 건 의외로 고정비를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물건이 많으면 이를 보관하기 위한 저장 공간이 필요하고, 더 큰 집을 꿈꾸게 되고, 결국 집세나 관리비 인상으로 이어진다. 작은 집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물건을 줄이는 습관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