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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관통할 올해의 자동차 18

2025.01.01신기호

새로운 챕터를 열어줄 올해의 라인업을 소개합니다.

애스턴마틴 | 발할라

애스턴마틴의 새해는 미드 엔진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가 연다. 발할라는 애스턴마틴 최초의 양산형 미드 엔진 슈퍼카이자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8백28마력, 전기 모터는 2백51마력을 발휘하여 총 출력은 무려 1천79마력이나 된다. 시속 1백 킬로미터까진 단 2.5초면 도달한다. 찰나면 사라지는 귀한 존재라는 얘기.

폴스타 | 폴스타 4

폴스타 4는 폴스타가 국내에 두 번째로 소개한 모델이다. 브랜드 라인업 중 가장 빠르다는 것, 반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가장 적다는 것, 리어 윈도를 없앴다는 것, 넉넉한 2열 공간을 가졌음에도 날렵한 쿠페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1회 충전으로 최대 5백11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이다.

푸조 | 308 MHEV

푸조 308이 새로운 하이브리드 136 e-DSC6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3년 만에 돌아온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1.2리터 가솔린 엔진과 새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 21킬로와트 용량의 모터와 48볼트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조합된다. 강점은 역시 탁월한 연료 효율이다. 푸조는 원래 이런 차를 잘 만든다.

토요타 | 캠리 하이브리드

무려 9세대.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에는 역시 5세대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차도, 엔진도 역사적인 성장을 거듭한 유산인 셈이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더했다. 총 출력은 2백27마력, 토크는 22.5킬로그램미터나 된다. 캠리의 강점으로 평가받는 연비는 리터당 17.1킬로미터를 그대로 유지했다.

미니 |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

4세대이자 10년 만의 완전 변경 모델이다. 최고출력은 2백18마력, 최대토크는 33.7킬로그램미터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거리는 2백90에서 최대 3백20킬로미터로 전망한다.

디펜더 | 올 뉴 디펜터 OCTA

2025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올 뉴 디펜터 OCTA에는 4.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6백35마력, 최대토크는 76.5킬로그램미터나 된다. 무엇보다 1미터 깊이의 수심도 거뜬히 건널 수 있어 지금까지의 디펜더 중 최고의 도강 성능을 갖췄다는 평이다. ‘OCTA’는 다이아몬드의 ‘팔면체 Octahedron’ 구조에서 가져왔다.

BMW | 더 올 뉴 M5 투어링

슈퍼 왜건, M5 투어링이 돌아온다. 2007년 이후 18년 만이다. 상징적인 4.4리터 V8 엔진에 전기 모터를 더한 ‘M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7백27마력(5백35킬로와트), 최대토크는 무려 1천 나노미터를 실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 AMG GT 쿠페

올해 선봉에 서는 GT 55 4MATIC+와 GT 63 4MATIC+는 모두 AMG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이다. GT 55는 4백76마력을, GT 63은 5백85마력을 갖췄다. 엔진은 동일하게 4리터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람보르기니 | 테메라리오

올해는 우라칸의 후속 모델, 테메라리오를 만나볼 수 있겠다. 람보르기니의 두 번째 HP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로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에 3개의 전기 모터를 더했다. 최고출력만 무려 9백20마력(6백76킬로와트).

지프 | 뉴 글래디에이터

2018년 등장 이래 7년 만에 첫 번째 부분 변경 모델로 돌아오는 뉴 글래디에이터. 지프의 월등한 4X4 성능은 여전하고, 여기에 사이드 커튼 에어백과 12.3인치 터치스크린을 새로 적용해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인 모습이다. 새로운 세븐 슬롯 그릴도 커다란 변화다.

포르쉐 | 911 카레라 GTS

포르쉐는 아이코닉 모델, 911 카레라 GTS를 새로 발표한다. 새 엔진은 전력 지원 없이 4백85마력과 58.1킬로그램미터의 토크를 발휘하고, 시스템 총 출력은 기존 모델 대비 61마력이 증가한 5백41마력을 기록했다. 시속 1백 킬로미터까진 단 3초면 도달한다.

맥라렌 | 750S

맥라렌 모델 중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750S의 웅장한 배기음은 올해도 이어진다. 최고속도 시속 3백32킬로미터, 시속 1백 킬로미터를 단 2.8초 만에 주파해내는 750S의 강점은 경량화. 곳곳에 적용한 카본 파이버 덕분에 750S는 동급 경쟁 모델 대비 무려 1백93킬로그램이나 가볍다.(1,277킬로그램.)

로터스 | 에메야

로터스의 76년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의 결정체라는 우뚝한 평가를 받는 에메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GT 카로도 유명하다.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현한 최고출력은 무려 9백18마력, 시속 1백 킬로미터까진 단 2.7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롤스로이스 | 고스트 시리즈 II

2020년 출시된 2세대 고스트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상징적인 V12 파워트레인은 유지한 채 디자인과 인테리어, 첨단 소프트웨어의 영역에서 변화를 꾀했다. 최고출력은 무려 5백71마력, 최대토크는 8백50나노미터나 된다. 점잖게 품은 힘이 차체만큼이나 거대하다.

아우디 |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Q6 e-트론은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 기술이 적용된 첫 번째 양산 모델이다. 무엇보다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5스타를 획득한 면과 1회 충전 시 최대 6백41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는 배터리 성능이 매력적이다.

벤틀리 |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

벤틀리가 선사하는 럭셔리의 여정이 올해는 뮬리너 라인업으로 연결, 확장된다. 특히 비스포크 럭셔리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의 존재는 유일하여 빛나고, 슈퍼카급의 4.0리터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덧셈은 근사한 뮬리너를 달리 보게 만드는 흥미로운 지점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7백82마력, 최대토크는 102.05킬로그램미터로 압도적이다.

레인지로버 | 뉴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오프로드 최강자의 명성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도 가져갈 수 있을까. 이를 위해 기술팀은 섭씨 50도가 넘는 UAE 사막에서 극한의 테스트를 반복하며 성능을 입증 중이다. 약 90미터 높이의 모래 언덕을 성능 저하 없이 다섯 번 연속 올랐을 정도로 테스트의 과정은 엄격하고, 까다롭다. ‘가장 유능한 럭셔리 전기 SUV’의 예약이 곧 열린다.

마세라티 | GT2 스트라달레

슈퍼 스포츠카 GT2 스트라달레는 GT2의 기술력과 MC20의 디자인을 결합한 마세라티의 결정체다. 여기에 마세라티가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V6 네튜노 엔진까지 더해지며 GT2 스트라달레는 곧 마세라티의 현재라는 공식을 완성한다. 무엇보다 시속 1백 킬로미터까진 2.8초면 도달하는데, 이는 후륜구동 모델 중 가장 빠른 가속 성능으로 기록되어 있다.

*해당 기사 속 정보는 실제 국내 출시 트림에 따라 사양이 부분적으로 상이할 수 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