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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사케바 5

2025.01.10차동식

얼굴에 아리도록 시린 겨울 밤엔, 사케바에서 따끈하게 몸을 녹이고 싶어지니까.

둘이서 함께 | 사케바 히토리

서울대입구역 근처, 일명 ‘샤로수길’에 ‘나만 알고 싶은 맛집’으로 이름난 곳이 있다. 혼자 가도 좋지만 둘이 가면 더 좋은 사케바 히토리는 일본 사케와 소츄를 음미할 수 있는 이자카야다. 바 형식의 테이블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가리비 관자 삼합, 간장게장 사시미 등의 제철 별미와 함께 사장님이 정성껏 추천해 주는 사케를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울 관악구 낙성대로 22-11, 1층
영업시간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kimyuhong_

단아한 안주와 함께 | 사케바 오니슈

@onishu_

‘도깨비 술’이라는 뜻의 사케바 오니슈는 도깨비방망이처럼 다양한 사케와 소츄, 일본 위스키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사케 소믈리에 자격증이 있는 사장님이 다양한 사케를 추천해 준다. 단새우 우니로 포문을 열고, 뜨끈한 스지 오뎅 나베에 시원한 사케를 홀짝이다 보면 겨울밤이 절로 깊어질 거다.

주소 서울 동작구 양녕로 267, 1층
영업시간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매주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onishu_

일본 가정식과 함께 | 와타루

갑자기 일본 여행이 가고 싶어질 때, 을지로 사케바 와타루에 들르면 여행의 향수가 충족될지도. 도미 솥밥, 일본식 동파육인 부타노 가쿠니, 백합탕인 하마노 유키 스튜 등 정성을 담아 차려내는 가정식과 함께 사케를 즐길 수 있다. 시즌 한정 사케부터 음식과 궁합이 좋아 반주로 적합한 사케들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주소 서울 중구 수표로 22-3, 2층
영업시간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wataru_seoul

일품요리와 함께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는 한국의 다양하고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일본 요리를 풀어내어 선보이는 공간. 각 지역 소규모 양조장들의 사케를 메인으로 음미할 수 있다. 잔술 페어링의 완성도가 높고, 최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디너 오마카세 코스도 만족도가 높다. 디너 코스는 2시간 이상 소요되니 느긋하게 즐길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는 게 좋다. 일본 여행의 여독을 풀기에도 이상적인 곳.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48길 23
영업시간 오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매주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shuto_seoul

숙성 회와 함께 | 시오이시

시오이시는 신선한 제철 생선을 담아낸 숙성 회를 메인으로 일본식 안주를 선보이는 니혼슈 전문 바. 씹을수록 감칠맛 나는 사시미와 입안을 개운하게 만드는 사케의 궁합, 그 완벽한 조화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프리미엄 사케 라인부터 대중적인 사케는 물론이고, 샘플러와 잔술 서비스까지 골고루 준비해 두었다.

주소 서울 강동구 천호옛14길 11, 3층
영업시간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매주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sioishi_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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