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냉장고 정리가 내일의 건강으로 이어진다.
냉장고 내부 청소
냉장고는 문이 닫혀 있기 때문에 내부 청소를 게을리하게 된다. 냉장고 내부를 주기적으로 정리하고 청소하면 세균 번식을 막고 식재료의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과일, 채소, 육류, 소스 등 식재료를 종류별로 분류하여 보관하고 보관 날짜를 표기해 두자. 재료마다 유통기한 및 소비기한을 수시로 확인해 기한이 지났다면 과감히 버리자.
적정 온도 설정
계절에 따라 냉장고 온도를 다르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 봄과 가을 냉장실은 섭씨 3~4도 가 좋고 냉동실은 영하 18~20도가 적당하다. 주변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냉장실을 섭씨 5도 이하, 냉동실은 영하 20도가 적당하며 겨울철에는 냉장실은 1~2도, 냉동실은 영하 20도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식재료 보관에 좋다.
식재료별 보관 방법
채소류는 습기를 유지하기 위해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보관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과일은 온대성 과일과 열대성 과일을 잘 구분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대과일인 바나나, 망고, 키위는 실온 보관을, 사과, 배, 포도 등 온대성 과일은 냉장고에 보관하자. 육류 및 생선은 진공 용기 또는 밀폐 비닐 팩에 담아 보관하고, 1주 이상 장기 보관 시에는 냉동 보관해야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수납 공간 유지
냉장실 가득 식품을 채우면 공기 순환이 어려워져 냉각 효율이 떨어진다. 작년 명절에 얼려 둔 전이나 떡,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소스, 쳐다보지 않았던 소스들, 다시 먹지 않을 것 같은 음식은 정리하여 공간을 확보하자.
먹다 남은 음식 보관 자제
음식을 남기면 벌 받는다. 남겼다면 보관했다 다음 끼니에 먹는 것이 좋겠지만, 자칫 보관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식자재를 대량구매 했다가 기간 내 다 먹지 못한 경험도 있을 것이다. 음식은 가족 구성원에 맞게, 평소 식습관에 맞추어 먹을 만큼만 구비해 놓는 게 좋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은 잘 보관된 식재료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