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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정전기 방지 꿀팁 5

2025.02.01이재영

손 닿는 곳마다 불꽃이 튄다면 이렇게 해보자. 짜릿함과는 작별할 시간이다.

천연 섬유 입기

정전기의 주범은 합성 섬유다. 면 등 천연 소재 섬유보다 정전기 전압이 16배 이상 높게 나타난 연구 결과가 있다. 합성 섬유는 천연섬유에 비해 수분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정전기가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대신, 면이나 울 같은 천연 섬유를 선택하자. 천연 섬유는 정전기를 방지할 뿐 아니라, 피부 자극도 덜 하다. 옷 하나만 바꿔도 그 찌릿함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실내 습도 유지

정전기의 본질은 건조함이다.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 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겨울철 이상적인 실내 습도는 50~60%다. 습도가 올라가면 공기 중 전기 저항이 높아져, 정전기 방지가 가능하다. 간단하고 효과는 강력하다.

철저한 피부 보습

피부가 건조할수록 정전기는 더 쉽게 발생한다. 수분이 없기 때문에 핸드크림, 보습 로션을 아침저녁으로 챙기자. 특히 손, 팔꿈치, 무릎처럼 자주 건조해지는 부위를 집중 케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일 베이스 제품은 보습력도 오래간다. 당뇨병이나 피부질환으로 수분 보유력이 낮은 사람은 정전기를 더욱 자주 경험한다고 하니 정기적인 종합검진으로 원인을 파악해 보는 것도 좋다.

작은 금속 아이템 활용

자동차 문이나 방 문 손잡이를 손바닥 전체로 천천히 만진다. 또는 열쇠 같은 금속 물체로 먼저 접촉한다. 이렇게 하면 정전기가 빠져나가 정전기가 나지 않거나 훨씬 덜할 수 있다. 소매 끝이나 옷 끝에 클립을 끼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전기 방지 아이템

이도 저도 안 된다면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 브러시, 팔찌까지 자신의 컨디션에 맞는 다양한 아이템을 써보자. 그중 정전기 스프레이는 계면 활성제의 작용으로 주위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해 옷 표면에 전기가 흐르기 쉬운 상태를 만드는 원리다. 옷에 뿌리기만 해도 효과적이니 써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