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겨울잠 깨우는 알람들.

① 그래픽 디자이너 63팀의 그래픽 시국 선언 기록. <시대 정신>, manifesto.ing.

② <듄>, <인터스텔라> 등 한스 짐머의 영화 같은 플레이리스트가 흐르는 라이브 실황 영화가 두바이에서 촬영을 마치고 3월 공개된다. 한스 짐머가 도시와 협업한 최초 사례.

③ 하종현의 초기 작업을 집중 조명하는 <하종현 5975>가 4월 20일까지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다.

④ 1929년 사진가 정해창의 예술사진개인전람회 전경. 5월 29일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개관전 <광채 光彩 : 시작의 순간들>의 한 순간.

⑤ 가난한 군인의 삶을 다룬 오페라 <보체크>를 포효하듯 표현한 얀 레니차의 손길처럼 억압을 예술로 승화한 1950년대 폴란드 포스터 200점 전시. <침묵, 그 고요한 외침>, 이함갤러리.

⑥ 멜버른의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에서 4월 21일까지 열리는 쿠사마 야요이 전시에서 ‘인피니티 미러룸’의 신작이 최초 공개된다.

⑦ 2024년에 튀어오른 독립영화 90편을 인디그라운드 indieground.kr에서 2월 28일까지 무료 상영한다.

⑧ 3월 15일, 159.4퍼센터 경사도를 지닌 세상에서 가장 가파른 케이블카가 스위스 쉴트호른 정상까지 닿는다.

⑨ 많은 음악가가 완벽주의자였으리라 소개하는 모리스 라벨 탄생 150주년을 맞아 3월 조성진 리사이틀, 6월 임윤찬과 파리오케스트라 협연 등 라벨의 악보가 곳곳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