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면 진짜 편하다. 어깨 힘 쭉 빼고 편안하게 살자.

❶ 취향 가지기
엥. 취향과 여유가 무슨 상관? 내가 어디서 만족감을 느끼는지 이해하고 있으면 여기저기 많은 돈을 쓸 필요가 없다. 소비를 줄이지 않고도 내게 진짜 필요한 것만 선택 가능하니까. 여러 옷을 사지 않고도 마음에 드는 옷을 가질 수 있고, 많은 여행을 다니지 않아도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다.
❷ 비교하지 않기
행복은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것이다. 남의 SNS 속 하이라이트와 나의 비하인드 장면을 비교하며 살면 끝이 없다. 살고 싶은 삶의 기준을 정해놓고 그에 만족하며 살자. 오늘따라 손질이 잘 된 머리에도 기쁘고 우연히 같은 옷을 입은 연인과의 데이트도 크게 기념할 수 있다. 비교를 멈출 수 없다면 하루 한 가지 감사 일기를 쓰거나 SNS를 잠깐 멈추는 게 도움이 된다.
❸ 무료 즐거움 찾기
큰돈을 들여야 누릴 수 있는 일만 특별하게 느끼기 시작하면 계속 더 큰 돈이 필요하다. 가진 돈은 늘 초라하게 느껴진다. 돈으로 행복한 순간을 사는 게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찾는 습관을 들인다. 집 앞 공원 산책하기, 마음에 드는 소설 집중해 읽기, 가족과 친구에게 요리해 주기 등. 월급을 탕진해야 살 수 있는 비싼 물건이나 해외여행은 매주 누릴 수 없지만, 이런 일들은 매일도 누릴 수 있다.
❹ 가치 있는 선물 하기
인간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 친구에게 선물을 받을 때보다 줄 때 오히려 더 큰 행복을 느낀다. 여기서 선물은 가격이 아니라 마음이 담긴 게 더 소중하다. 식상한 말 같지만 진짜다. 전혀 필요하지 않은데 비싼 물건을 받았다고 상상해 보라. 고맙다는 마음보다 부담스럽다. 평소 관심사와 취향에 맞춘 물건을 정성스럽게 쓴 손 편지와 함께 선물하는 것은 서로에게 큰 기쁨으로 남는다. 큰 선물 한번보다는 자주 연락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게 더 좋다.
❺ 미니멀 라이프
우리는 모든 것을 가져도 행복할 수 없다. 다른 가지지 못한 것을 찾아 둘러보느라 분주할 테니까. 주변에 물건이 많을수록 머리와 마음은 복잡해진다.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처분한다. 언젠가 필요할 것 같아서 사두고 저렴할 때 많이 사서 쌓아두는 일은 멈추자. 여유란 돈이 많아서 생기는 게 아니라 돈을 대하는 태도에서 온다.
❻ 직접 만들기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외식 대신 집에서 요리해 먹고, 카페에 가는 대신 집안 가득 향을 풍기며 커피를 내려 마신다. 소소한 고장은 직접 수리해 보고 좋아하는 색감의 실로 뜨개질도 해본다.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따라오는 성취감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