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함은 과학일까? 이런 특징이 자주 보인다면 믿고 거리를 둬도 좋겠다. 경험이 싸늘하게 알려주는 별로인 사람의 일곱 가지 특징.

1️⃣ 앞과 뒤가 다른 사람
또는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사람. 방금까지 웃는 얼굴로 대화해놓고 뒤에서 내 험담을 한다거나 반대로 남의 험담을 내게 와서 하는 사람. 이번엔 진짜라고 말하면서 매번 약속을 어긴다거나, 자기는 정말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말하면서 은근슬쩍 번번히 얻어 먹는다거나. 남이 약속을 어겼을 때는 불같이 화를 내고서 자기가 어겼을 때는 어쩔 수 없었다고 상황 탓을 하는 사람. 믿을 수 없는 사람이다.
2️⃣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
이런 사람의 문제는 남이 눈치를 보게 한다는 데 있다. 기분이 좋을 때는 팔짱을 끼고 농담을 하며 친한 척을 하지만, 기분이 나쁜 날에는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않고 대답도 성의 없이 한다. 그러다가 다시 자기 기분에 따라 팔짱을 낀다. 감정 기복을 남에게 풀어 상대가 그 기분을 맞추게 한다. 피곤한 사람이다.
3️⃣ 나를 비난하는 사람
건강한 비판이 아니다. 썩은 비난이다. 장난처럼 말하지만 누가 들어도 깎아내리는 말이다. “넌 절대 못할듯.”, “너 원래 별로잖아.” 처음 들었을 땐, 찝찝해서 곱씹게 된다. 그러나 듣다 보면 자존감이 깎이고 계속되면 스스로를 의심하게 된다. 의도를 가지고 누군가를 불안하게 만든다. 위험한 사람이다.

4️⃣ 빌려간 걸 안 돌려주는 사람
돈을 포함해 시간, 노력, 감정까지 가져가기만 하고 돌려주지 않는다. “다음 번엔 내가 밥 살게!”, “다음 달에 네 돈 갚을게.”, “다음엔 내가 너희 동네로 갈게.” 등. 돌아오지 않는 것에 대해 언급하면 오히려 성을 낸다. “엥? 그런 것까지 일일히 기억해? 너 좀 소름이다.” 호의가 반복되면 둘리가 된다.
5️⃣ 남 욕하는 사람
남 잘되는 꼴을 못 보는 사람이 있다. “운이 좋아서 그렇지.”, “그거 다 빽이야. 실력은 하나도 없어.” 라며 깎아 내린다. 친구가 잘됐을 때 축하보다 깎아내리기 급급하다. 그렇게 남의 욕을 하면서 친해지려는 사람이 있다. 어딘가에선 내 험담을 하며 다른 누군가와 친해지려 할 것이다. 신뢰를 쌓을 수 없는 사람이다.
6️⃣ 나를 이용하는 사람
서로 돕고 사는 게 인생이라지만, 이런 사람은 남을 도울 생각이 없다. 도움을 받을 생각만 있을 뿐. 부탁할 때는 되게 친한 척 하다가 목적이 달성되면 빠르게 돌아선다.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내가 도움을 요청하면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다. 관계를 도구처럼 생각하는 사람이다. 에너지 낭비할 필요 없이 무시해도 된다.
7️⃣ 만나고 나면 기운이 빠지는 사람
“나 진짜 못 살겠어.” 자기는 정말 잘못한 게 하나도 없는데 힘들다고 말한다. 매번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죽는 소리를 한다. 정작 도움을 줘도 크게 고마워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시 죽는 소리 반복. 만나고 오면 에너지를 빼앗긴 느낌이 들어 찝찝하다. 이유없이 위축되고 피곤하다. 인간의 직감은 무의식적으로 위험을 감지하는 신호다. 과학이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