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가 없으면 손이 고생한다. 이케아만 조립해 봐도 안다.

드라이버 세트 – 기본 중 기본
안 쓰는 곳을 찾기가 힘들다. 못 박기, 가구 조립, 문고리 조이기까지 거의 모든 생활 수리에 쓰인다. 십자·일자 드라이버 외에도 별 모양, 육각까지 다양한 비트가 포함된 다기능 세트를 추천한다. 자주 쓰는 공구인 만큼, 그립감과 비트의 내구성이 중요하다.
추천 브랜드: VESSEL (베셀) 정교하고 섬세한 드라이버부터 커다란 드라이버까지, 이가 잘나가지 않고 튼튼하다. 가정에서도 전문가도 두루 사용한다.
전동 드라이버 – 간단한 조립
언제까지 팔과 손목 아프게 돌리고 있을 것인가? 테이블 조립, 선반 설치, 의자 조립, 싱크대 수리 등 일반 드라이버보다 전동 드라이버를 쓸 일은 은근히 많다. 배터리 용량, 토크 조절 기능, 무게감을 잘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어떤 일에 가장 많이 쓰는지도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추천 브랜드: 보쉬(Bosch) – 최근 가정용으로도 다양한 모델이 나오기도 하고, 경량이면서도 출력이 강하고 배터리 수명도 길다.
망치 – 필수 구비템
작업을 하다 보면 망치로 못 하는 것이 없다. 고정하고, 튀어나온 못을 박고, 빼고, 틀어진 선반을 고정하고, 현관문의 수평을 맞추는 등. 일상생활 거의 모든 곳에 쓰이니 하나쯤은 꼭 구비해두자. 일반 해머형 외에도 고무망치는 가구 조립이나 약한 재료의 물건을 수리하기 좋으니 참고하면 된다.
추천 브랜드: 디월트(DeWalt) – 미국 공구 브랜드로 튼튼하고 균형감이 좋다.
멀티툴 – 만능템
칼, 드라이버, 니퍼, 병따개, 톱, 가위, 샤프너 등 여러 기능이 접이식으로 하나에 진짜 다 들어 있다. 급하게 쓸 때 매우 요긴하며, 가볍고 휴대하기 좋아 캠핑, 자취방, 자동차 안에 하나쯤 있으면 언젠가는 도움이 된다.
추천 브랜드: 레더맨(Leatherman) – 전문가도 애용하는 프리미엄 멀티툴이다. 가벼우면서도 이렇게나 많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도구가 들어 있다.
스패너·몽키렌치 – 배관 수리부터 자전거 수리까지
무언가 커다란 볼트와 너트를 돌리거나, 힘으로 되지 않는 것을 돌릴 때 사용한다. 수도꼭지, 배관 부속, 자전거 조립까지 너트를 돌리는 작업에 필수다. 몽키 렌치는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제는 빌리지 말고 하나쯤 챙겨두자.
추천 브랜드: 크레센트(Crescent) – 몽키 렌치 원조 브랜드로 정밀하고 튼튼하다.
줄자 – 인테리어의 첫걸음
벽시계를 걸다가 몇 번이고 내려 수평을 맞춰본 적 있는가? 눈대중으로 가져온 가구가 집에 맞지 않았던 경험이 있었는가? 그렇다면 줄자부터 필요하다는 뜻이다. 가구 배치, 벽걸이 설치, 커튼 치수 측정까지 측정이 필요한 모든 작업에 필수다. 3m~5m 길이의 자동 줄자가 가장 실용적이다.
추천 브랜드: 스탠리(Stanley) – 산업용 제품답게 내구성과 정확도가 높아서 가정에서도 실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