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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혀 먹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되는 음식 6

2025.04.24.주현욱

건강을 위해 꼭 익혀 먹자.

날달걀

지금도 날달걀에 소금 조금, 참기름 한 방울 넣어 먹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먹는 이들이 많지만, 해외에서는 살모넬라균의 포함 가능성 때문에 날것으로 먹는 것을 꺼려 한다. 특히 미국은 전체 인구 중 매년 약 14만 2천명이 달걀에서 살모넬라 식중독에 감염된다며, 달걀노른자는 절대 날것으로 먹지 말라고 경고한다고 한다.

감자

감자 중에서도 겉껍질이 녹색으로 변한 감자와 싹이 돋아난 감자는 절대 먹으면 안 된다. 이렇게 생으로 먹어도 좋지 않은 상태의 감자는 익혀 먹는 것 또한 좋지 않아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다. 감자에 돋아난 싹에는 솔라닌과 차코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은행

몸에 좋은 은행도 꼭 조리해서 섭취해야 한다. 은행에는 청산이라는 독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익히지 않고 섭취할 경우 설사 증세가 나타나고 심할 경우에는 마비 증세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은행의 효능을 기대하고 섭취한다면 꼭 익혀 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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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익은 토마토

아직 제대로 익지 않아 연두색 또는 초록색 빛을 띠는 덜 익은 토마토도 섭취를 피해야 한다. 익지 않은 토마토를 날것으로 섭취하면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 때문에 속이 메스껍고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익지 않은 토마토 열매는 물론이고 잎과 줄기 역시도 위험한데, 여기에는 신경과민, 위장장애, 두통을 유발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버섯

몸에 좋은 버섯도 살짝이라도 익혀 먹어야 한다. 버섯에 함유되어 있는 아가리틴에 대해 아직까지도 발암 물질인지를 놓고 논란이 많지만, 그런 만큼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날것으로 먹을 때는 몸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지만 조리를 해서 먹으면 독소가 사라져 안심하고 섭취해도 좋다. 그러나 독버섯은 다르다. 독버섯의 경우에는 날것으로 먹어도 매우 위험하지만 익혀 먹어도 독성분이 분해되지 않아 역시나 매우 위험하다.

가지

가지 역시 생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쪄서 먹거나 무쳐 먹거나, 나물을 만들어 먹는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해 가지를 섭취하자. 가지를 생으로 먹을 경우 가지의 솔라닌 성분으로 인해 설사 또는 어지럼증, 위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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