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과 잔소리는 한 끗 차이다. 상대방을 생각해서 한 말이 오히려 마음의 문을 닫게 만들 수 있다.

편안한 분위기 만들기
공식적이고 긴장된 자리보다는 커피 한잔하면서, 혹은 산책하면서 자연스럽게 꺼내자. 비슷한 의미로 감정이 격해진 직후, 피곤하거나 바쁜 시간은 피하자. 되도록 상대가 여유 있을 때 이야기하는 걸 추천. 환경이 편하면 말도 잘 들린다.
강요하지 않기
“내가 이 이야기를 꺼내도 괜찮을까? 아니면 다음에 말해도 괜찮아” 상대방이 듣고 싶지 않다면 말하지 말자. 상대방이 듣고 싶을 때 조언을 해야 잔소리가 아닌 솔루션이 된다.
먼저 공감하기
조언 전에 상대방 입장을 먼저 이해해 준다는 신호를 보내자. “이건 아니지 않아?” 보다 “그 상황이면 누구라도 그렇게 반응했을 거야. 나도 그랬을 거고” 이런 공감 한 마디가 마음을 열게 한다.

지적보다는 내 감정 먼저 꺼내기
“너는 왜 그래?”가 아니라 “나는 이렇게 느꼈어. 앞으로의 너를 위해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거야” 이렇게 내 감정과 의도를 진심으로 전달하면 덜 비난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질문하기
조언하면서 꼭 정답을 줄 필요는 없다. 정답보다는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이 조언의 진심을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건 잘못됐어” 보다는 “혹시 다른 방법도 생각해 봤어?” 이런 질문이 대화를 옳은 방향으로 이끈다.
경험 말해주기
“나도 예전에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 이렇게 해보니까 좀 나아지더라” 본인의 실수나 경험을 털어놓으면 상대방도 안심하고 마음을 연다.
장점-단점-장점 순서로 말하기
일명 샌드위치 피드백으로 불리는 방법. 좋은 점- 개선할 점 – 다시 좋은 점 순서로 말하는 방식이다. “요즘 일 처리 되게 꼼꼼하더라. 다만 보고서 마감 시간만 조금 더 신경 쓰면 완벽할 것 같아. 전체적으로 정말 잘하고 있어.” 이런 식으로 말하면 상대방도 인정받는 느낌이 들어 조언을 열린 마음으로 듣게 된다.

선택할 수 있게 유도하기
“꼭 이 방법이 정답은 아닐 수도 있어. 혹시 이런 식으로 해보는 건 어때?” 강요가 아닌 선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조언을 던져보자. 대신 그 말투는 상냥해야 한다.
함께 고민하기
‘함께’ 라는 단어에는 생각보다 많은 힘이 담겨있다. 문제점을 지적하기보다는 같이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자. “이 상황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 나랑 같이 해결 방법을 찾아볼까?” 그러면 팀의식, 연대감이 생긴다.
정보로 접근하기
꼭 조언을 직접적으로 할 필요는 없다. “누구한테 들었는데”, “책에서 봤는데” 등 외부 정보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흘리듯 말하는 방법도 있다. “나 요즘 시간 관리 힘들었는데, 어떤 책에서 ‘15분 단위로 일정을 짜보라’고 하더라고. 너도 요즘 바쁘잖아, 혹시 참고될까 싶어서!” 이렇게 말하면 상대방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