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고깃집이 만든 중식당

2015.11.13손기은

외식 전문기업 SG다인힐에서 처음으로 중식당을 만들었다. 광둥요리를 중심으로 하되, 중식을 좀 더 현대적으로 풀어내겠다는 설명이다. 삼원가든이나 투뿔등심과 같은 고기 요리, 블루밍가든과 오스테리아 꼬또 같은 이탤리언 요리에 특화된 SG다인힐이라서, 완전히 새로운 도전이라고 할만한 곳이다. 식당의 이름은 ‘메이징에이’다. 오리구이와 향신료로 맛을 더한 돼지족발, 바삭한 삼겹살과 항정살로 만든 차슈가 나오는 모둠 바비큐가 주력 메뉴다. 널찍한 공간 끝에는 다양한 크기로 나뉜 방이 이어져 있다. 이 두 가지 특징만 파악했는데 SG다인힐의 노하우가 명확하게 보였다. 모임이나 가족 행사를 어떻게 치르는지 아는 외식 기업, 고기의 맛을 최대로 살리는 법을 아는 기업. 10월 3일,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에 문을 열었다. 02-378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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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손기은
    포토그래퍼
    이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