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 최근 LG가 만든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 아닐까? 롤리키보드는 배터리를 포함해 156그램에 불과하고, 돌돌돌 김밥처럼 말면 필통에 꽂을 수 있을 정도로 작아진다. 덕분에 여자 핸드백에도 쏙 들어갈 정도다. 보통 노트북이나 얇은 키보드에 많이 사용하는 펜타그래프 타입인데 키 감이 퍽퍽하지 않다.
DOUBT 내장된 거치대의 폭이 좁아서 아이폰 5S의 경우엔 케이스를 빼야 한다. 또한 키 배열이 전반적으로 불편한 편이다. 위쪽 방향키가 시프트 키 옆에 있어 오타가 날 확률도 높고, 키 배치와 효율 때문에 괄호, 쉼표, 마침표, 슬러시 등을 상대적으로 작게 만들었다. 이런 키들이 사용 빈도가 적을 것이라고 판단했을까? 하지만 어디서나 꼭 키보드를 들고 다녀야 하는 직업군은 그런 키를 자주 사용한다.
- 에디터
- 양승철
- 포토그래퍼
- 정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