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봄/여름, Z 제냐는 해변으로 갔다. 카이트 서핑과 리조트가 대번 떠오르는 분방한 바다 풍경이 새 컬렉션의 주제다. 결과는 브랜드 고유의 테일러링 전통과 스포티한 감각의 절묘한 조화. 가장 현대적이고 낙천적인 컬렉션이 탄생했다.
가장 주목해야 할 두 가지 요점은 패턴과 기능. 컬렉션 곳곳에 쓰인 다양한 그래픽 패턴은 제냐 페브릭과 절묘한 조화를 이뤘고, 기능성 나일론과 Z 제냐의 테크메리노 등의 다양한 기능성 소재가 사용됐다. 연Kite에서 영감을 얻은 비구조적 실루엣은 마치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가벼운 분위기를, 그래픽 패턴 레이어의 세부는 삼차원적 착시 효과를 더했다. 한편, 다채로운 배색도 컬렉션의 주목할만한 특징. 블랙, 화이트와 블루 등의 단색 위의 핑크, 만다린, 로얄블루와 티타늄 메탈릭 컬러 포인트를 줬다.
마치 시끌벅적한 남국의 섬에라도 온 듯한 착각. 바람과 물, 그리고 파도의 은유로 가득한 Z 제냐 2016 봄/여름 컬렉션을 ‘시티 투 서프(City to Surf)’의 한 단어로 요약하고 싶다.
– 체크 포인트
1. 어번 테일러링 에르메네질도 제냐 고유의 사토리얼 포멀웨어를 자유로운 분위기로 재해석한 Z 제냐의 어번 테일러링 무드.
2. 프린트와 그래픽 블루, 화이트의 컬러 팔레트로 칠한 마린 무드. 스트라이프 패턴, 초승달 모양과 Z 제냐의 아이콘인 펜타곤 패턴 등 다양한 시각적 요소의 쾌감과 가벼운 울 소재와 코튼, 나일론 소재 등의 리조트 분위기를 담았다.
– 액세서리 컬렉션
컬렉션이 전하는 마린 무드는 슈즈 및 액세서리 컬렉션에서도 드러난다.
포플린 백팩 널찍한 수납공간과 방수처리는 기본, 송아지 가죽을 사용해 부드럽고 튼튼하다.
처카 부츠 / 슬립온 나파 레더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바디 일부를 밑창으로 감싼 형태의 컵-솔 구조와 시멘트 공법을 적용했다.
테크메리노 스니커즈 처음으로 선보인 Z 제냐의 테크메리노 스니커. 4.5센치미터의 러버 솔과 테크메리노 소재의 안감을 적용했다.
- 에디터
- GQ PROMOTION
- 출처
- Z 제냐 (www.zeg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