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시우오’에 들어서면 항상 세 가지에 놀란다. 크고 긴 스시 카운터, 명확하고 섬세한 직원의 서비스, 가격에 기함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고급 식재료. 이번엔 여기에 신동오 셰프를 추가해야 할 것 같다. 정통 에도마에 스시를 선보이는 신 셰프가 가을을 맞아 푸아그라, 캐비어, 트러플을 접목시킨 새 메뉴를 내놨다. 변주한 메뉴도 흐트러짐 없는 걸 보니, 그가 얼마나 정통에 정통한가를 선명히 알 수 있었다.
스시우오 (02-518-4224)
- 에디터
- 손기은
- 포토그래퍼
- 이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