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을 크리스마스 이브처럼 만들어주는 아주 특별한 향초.
1. 라 부르켓(L:A BRUKET) 겨울의 통나무 집에선 이런 향기가 날까? 자작나무와 캐시미어 우드의 따뜻한 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향초 블랙 오크. 에크루에서 판매한다. 7만1천원(260g).
2. 크리드(CREED) 크리드의 대표적인 향 그린 아이리시 트위드로 만들었다. 샌달우드와 버베나, 엠버그리스를 조합해 남성적이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준다. 겨울 분위기와도 참 잘 어울린다. 14만5천원(200g).
3. 조 말론(JO MALONE) 오렌지와 프룬, 샌달우드를 섞은 홀리데이 리미티드 캔들 오렌지 비터스. 크리스마스 느낌을 내는 데 제격이다. 예쁜 도자기에 담겨 있어 더 갖고 싶게 만든다. 31만원(410g).
4. 딥티크(DIPTYQUE) 매년 홀리데이 에디션을 출시하는 딥티크. 올해는 진저 브레드와 꿀, 아니스 향이 도드라지는 에삐쎄 에 델리스를 선보였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기가 압권. 5만2천원(70g). 실버 합금 스누퍼, 4만8천원.
5. 아쿠아 디 파르마(ACQUA DI PARMA) 빨간 열매가 콕콕 박혀있는 레드 베리 캔들. 향은 상상보다 훨씬 그윽하고 풍부하다. 6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15만원(900g)
6.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EDITIONS DE PARFUMS FREDERIC MALLE) 이름부터 시적인 러시안 나이트. 계피와 아이리스, 샌달우드를 꽉 눌러 담은 듯, 깊고 풍성한 향기가 난다. 러시아의 겨울 밤이 이토록 낭만적일 줄이야. 9만9천원(220g).
7,8,9 씨흐 트루동(CIRE TRUDON) 차와 담뱃잎 향이 나는 성냥 아브 델 카데르, 2만2천원. 베르사유 궁전의 파케트리 마루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향초 솔리르 렉스는 유칼립투스와 시더우드, 오렌지 향기를 고전적으로 해석했다. 11만원(270g). 검은색 캔들과 금색 까메오를 고풍스럽게 조합한 티티오 임페리얼은 생김새부터 남다르다. 장작을 태우는 듯한 쌉싸름한 향기까지도 굉장히 매력적이다. 21만원.
10. 산타 마리아 노벨라(SANTA MARIA NOVELLA) 교토와 피렌체의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해 만든 시타 디 교토. 손으로 새긴 금색 로고를 고급스럽게 장식했다. 우드와 인센스, 앰버 향이 잔잔하게 퍼진다. 6만3천원(300g).
11. 아쿠아 디 파르마(ACQUA DI PARMA) 마호가니 우드와 파출리, 베티버를 조화롭게 섞은 꼴레지오네 무라노 모가노. 클래식한 향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유리병은 이탈리아 무라노 섬에서 만들었다. 18만8천원(200g).
12. 바이레도(BYREDO) 오렌지와 무화과, 앰버 향을 차곡차곡 쌓은 까루셀. 달콤하면서도 포근한 향기가 얼어붙은 마음까지 사르르 녹인다. 9만6천원(240g).
- 에디터
- 윤웅희
- 포토그래퍼
- 이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