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와 슈프림이 함께 작정을 하면 이 정도다.
풍요로운 4월, 슈프림과 나이키에서 연이은 신제품 출시 소식이 쏟아진다. 에어조던 1 로열, 에어조던 11 로우와 에어조던 13 로우, 에어 포스 원 주얼… 나이키는 에어 맥스 데이가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에어조던 시리즈 및 각종 레트로 농구화를 쏟아내는 중이다. 슈프림은 바로 어제 닥터 마틴과의 새 협업 클리퍼를 출시 소식을 전했다. 이정도의 공세로도 성에 차지 않은 걸까? 이번에는 슈프림과 나이키 그 둘이 손을 잡았다. 함께 손을 대기로 한 모델은 90년대의 나이키 대표 농구화 중 하나인 ‘에어 모어 업템포’. 큼지막하게 쓰인 텍스트 장식 ‘AIR’ 자리에 대신 ’SUPREME’을 새겨 넣고, 갑피를 황금색으로 둘렀다. 너무 과감한 선택일까? 하지만 슈프림과 에어 모어 업템포의 매력은 바로 그 과감함에 있다. 아무렴 뭐든 확실하게 밀어붙이는 게 좋으니까. 그래도 황금은 못 견디겠다는 분들을 위해 슈프림 X 나이키 에어 모어 업템포는 골드, 블랙, 그리고 레드 / 화이트의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예약은 NIKELAB.COM 에서.
- 에디터
- 오렌지킹 (스니커 커뮤니티 ‘풋셀’ 운영진)
- 출처
- FLIGHTCLUB.COM / NIKE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