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을 내서라도 사고 싶다.
1957년은 오메가에게 굉장히 중요한 해다. 씨마스터 300과 스피드마스터, 레일마스터를 선보인 게 모두 1957년이었기 때문. 올해는 이 역사적인 시계들이 탄생한 지 딱 60년이 되는 해다. 물론 오메가가 이를 그냥 넘겼을 리 없다. 이번 바젤월드에선 60주년을 기념하는 트릴로지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가장 탐나는 건 시계 세 개를 한데 담은 트릴로지 프레젠테이션 박스. 스위스산 참나무로 만든 상자엔 해마와 “Trilogy 60th Anniversary” 문구를 새기고, 리미티드 에디션 번호를 각인한 세 개의 시계, 여유분의 가죽 스트랩과 나토 스트랩, 원목 스프링 바 교체 도구를 함께 넣었다. 각각의 시계를 따로 구매할 수도 있지만, 세 개의 시계가 같이 담겨 있는 모습을 보면 이 트릴로지 프레젠테이션 박스야말로 진짜 완성형이라는 생각이 든다. 딱 557개만 만들었다. 문의. 02-511-5797
- 에디터
- 윤웅희
- 사진
- 오메가 (www.omegawatch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