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갖고 싶을 때 한 번 더 고민해서 고른 신제품.
LG 프로빔 HF80JA
REPORT → TV를 프로젝터로 대체할 수 있을까? 먼저 주간에도 볼 수 있을지가 걸린다. 2천 안시, 15만 대 1 명암비의 프로빔 HF80JA는 하나의 기준이 될 것이다. 40인치 화면까지는 TV가 약간 아쉬운 정도의 선명도로 감상할 수 있다. 빛을 차단한 상태에서는 최대 120인치까지 키울 수 있다. 요즘은 스마트 TV가 아닌 TV를 찾기가 오히려 더 힘든데, 프로젝터는 범용성이 떨어질까 봐 걱정이기도 할 것이다. 프로빔 HF80JA도 유무선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LG webOS 3.0 기반으로 푹이나 티빙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아이콘만 누르면 곧바로 볼 수 있고, 미라캐스트, WiDi도 지원한다. LG 스마트 TV의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옮겨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LG 프로젝터에서 빠지지 않는 USB 재생과 블루투스 연결까지 감안하면 오히려 이쪽이 더 간편하다. 괜히 ‘프로빔’이 아니다.
DOUBT → 전원 어댑터, 리모컨, 매뉴얼 등을 수납할 수 있는 박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