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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피아제 폴로 S

2017.06.25김창규

작년에 첫 선을 보인 피아제 폴로 S 컬렉션의 최신 버전.

 

피아제의 홍보대사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Ref. G0A42002을 착용하고 있다.

피아제의 홍보대사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Ref. G0A42002을 착용하고 있다.

하이엔드 메이커와 그렇지 않은 메이커를 나누는 기준 중 하나는 ‘골드 케이스 워치에만 집중하는가?’, ‘스테인리스 스틸 워치에 집중하는가?’이다. 하지만 오데마 피게의 로열 오크가 거대한 성공을 거둔 이후 파텍 필립은 노틸러스를, 바쉐론 콘스탄틴은 오버시즈를, 브레게는 마린 컬렉션으로 스틸 케이스 워치를 선보였다. 덕분에 스포츠 워치에 국한해서는 스틸 케이스의 사용 유무가 하이엔드를 나누는 기준으로 작용하지 않게 됐다. (그러나 드레스 워치에 한해서는 현재까지도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드레스 워치를 정규 라인업으로 전개하지 않는 것이 기준이다)

피아제는 유독 스테인리스 스틸 워치 전개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였다. 유일한 스포츠 워치 컬렉션으로 폴로가 있었지만 골드 케이스를 기본으로 하는 우아한 시계였고, 더욱 스포티한 오버 사이즈의 폴로 45 컬렉션 또한 티타늄에 주력했다.

 

Ref. G0A42002(왼쪽)와 Ref. G0A42001(오른쪽)는 폴로 S 컬렉션 최초로 블랙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적용했다.

Ref. G0A42002(왼쪽)와 Ref. G0A42001(오른쪽)는 폴로 S 컬렉션 최초로 블랙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적용했다.

2016년 피아제는 브랜드 최초의 본격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스포츠 워치인 폴로 S를 발표했다. 툴 워치 성격의 스포츠 워치는 아니었지만, 어떠한 스타일도 소화할 수 있는 데일리 워치 성격의 디자인이 돋보였다. 빈티지한 TV 브라운관을 연상시키는 베젤, 다이얼의 입체적인 가로 줄무늬, 야광 인덱스와 핸즈, 다이얼 6시 방향의 날짜창 등이 특징이었다. 모두 브레이슬릿 버전이었으며, 다이얼 컬러는 블루, 실버, 슬레이트의 3종류였다.

 

Ref. G0A42005는 기존에 블루와 실버 컬러로만 선보였던 크로노그래프 모델의 슬레이트 다이얼 버전이다.

Ref. G0A42005는 기존에 블루와 실버 컬러로만 선보였던 크로노그래프 모델의 슬레이트 다이얼 버전이다.

최근 피아제는 새로운 3종의 폴로 S 모델을 선보였다.

하나는 기존에 블루와 실버 컬러로만 선보였던 크로노그래프 모델의 슬레이트 다이얼 버전인 Ref. G0A42005, 다른 하나는 블랙 다이얼과 블랙 ADLC 코팅 베젤 버전의 크로노그래프 Ref. G0A42002, 마지막은 블랙 다이얼과 블랙 ADLC 코팅 베젤 버전의 3 핸즈 모델인 Ref. G0A42001 이다.

이 중 Ref. G0A42002와 Ref. G0A42001는 폴로 S 컬렉션 최초로 블랙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적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전달한다. 모두 스포츠 워치답게 100m 방수 기능 사양이며, 피아제가 직접 개발하고 생산한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출처
    피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