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2년 만에 새 앨범 <Flower Boy>를 발표했다. 앨범 제목처럼 요즘 그의 패션도 ‘플라워 보이’ 그 자체다. 꽃무늬 옷을 입고 싶다면 참고해야 할, 시시각각의 타일러 패션.
셀카를 찍을 때 인기 많고 잘 나가는 나. 어느 날 문득 톱스타의 삶이 외롭다고 느껴질 때 꽃무늬 스웨트 셔츠를 입기 시작했지.
‘Who Dat boy’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스파이더맨에게 쫄쫄이 슈트가 있다면, 나에겐 정신 사나운 벌무늬 작업복이 있다. 위아래 색깔맞춤은 필수.
새 앨범을 자랑할 때 낚시 가는 거 아니고요, 새 앨범 홍보하러 왔습니다. 티셔츠에 그려진 벌 그림 또 보이죠?
본인 사진 앞에서 인증샷을 찍을 때 진짜 멋쟁이라면 여름에도 치노 팬츠를 입어야죠. 해바라기 꽃 셔츠는 거들 뿐.
무대에서 신곡을 노래할 때 ‘Who Dat boy’ 뮤직비디오에서 입은 벌무늬 작업복의 핑크 버전을 입고 에이셉 라키와 둠칫둠칫.
페스티벌에서 흥이 많이 났을 때 남자는 역시 꽃무늬에 핑크죠. 무대를 찢어버리겠단 욕망의 핑크입니다.
유명 토크쇼에 나갈 때 사회자 양반, 그 양복 답답하지 않나요. 모자부터 티셔츠, 복서 팬츠까지 골프왕 제품이 최고.
쉬는 날 잔디밭에서 음악 들을 때 오늘의 힐링 패션 : 잔잔한 꽃무늬 피케 셔츠. 오늘의 힐링 음악 : 내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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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김윤정(프리랜서 에디터)
- 사진
-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인스타그램 @feliciathegoat, 게티이미지코리아, Splash News, CBS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