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식을 내세우기보단 편안하게, 확 불 태우기 보다는 은은하게, 남기는 것 없이 말끔하게. 이것이 새로운 세대가 즐기는 홈파티의 개념이다.
열대야가 한풀 꺾인 어느 날, <지큐>가 홈파티를 열었다. 초대받은 손님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제대로 가꿀 줄 아는 ‘뉴 제네레이션’의 대표주자들. 늘 주변을 말끔히 정리하고, 몰입할 수 있는 취미가 있으며, 누구보다 다른 사람들과 세련되게 대화할 줄 아는 남성들이 홈파티를 즐기기 위해 신사동 라까사 호텔로 모였다. 이날은 ‘뉴 제네레이션에 어울리는 홈파티’라는 컨셉 아래, 박준우 셰프의 쿠킹 클래스와 김봉하 믹솔로지스트의 칵테일 클래스도 함께 열렸다. 특히 박준우 세프는 직화가 아닌 ‘증기로 찌는’ 방식으로 요리할 수 있는 메뉴를 두 가지를 준비했는데, 클래스 내내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과정이 쉽고 여유로웠다. 식재료를 유산지로 감싼 뒤 큰 찜통에 넣고 살짝 쪄내 부드러운 맛이 매력인 ‘파피요트’와 불을 아예 쓰지 않는 하와이의 한 그릇 음식인 ‘포키’는 손님들의 여름 입맛을 확 사로잡았다. 잘 손질된 네이비 수트 위에 앞치마를 맨 남자들의 모습은 새로운 세대의 출현을 상징하는 듯 했다. 음식을 즐긴 후엔 야외 테라스에서 칵테일 클래스가 열렸다. 김봉하 믹솔로지스트는 알코올 도수가 묵직하면서도 개운한 향이 감도는 칵테일 두 가지를 선보였다. 알코올이 들어가자 손님들은 한층 더 경쾌해진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었고 <지큐> 에디션으로 제작된 ‘글로’를 한 손에 쥐고 편안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뉴 제네레이션의 대표주자들과 함께하는 홈파티는 그렇게 칵테일 향기와 함께 마무리됐다.
내가 차린 만찬
1 – 자메이카 스매쉬 칵테일 어느 자리에나 어색함을 깨는 ‘아이스 브레이커’가 있다. 이날은 이 칵테일 한잔이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숙성한 데킬라에 레몬즙, 생강 슬라이스, 민트, 소다수, 시나몬 스틱 등이 들어가는 칵테일. 간단하지만, 더위를 물리치기 좋은 한잔인 데다 어색함도 한 방에 날려버렸다.
2 – 프랑스식 생선찜 파피요트 파피요트는 생선을 부드럽게 조리하는 프랑스 요리로, 식재료를 굽지 않고 증기로 살짝 쪄내는 형태라 식감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다. 연어와 각종 채소, 입맛에 맞는 허브를 유산지에 넣고 찌기만 하면 요리가 끝난다. 불 다룰 일 없어 부산스러움도 없고 뒷처리가 흔적없이 깔끔하다.
3 – 히팅 디바이스 ‘글로’ BAT코리아 ‘글로’는 연초를 고온으로 쪄서 수증기를 만들어 피우는 궐련형 전자담배다. 찌는 방식이라 냄새와 재 걱정이 없고 유해물질도 약 90퍼센트 감소된다. 주변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할만큼 깔끔한 흡연을 돕는 ‘글로’의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discoverglo.co.kr
- 에디터
- GQ PROMOTION
- 포토그래퍼
- 송봉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