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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진화한 스켈레톤, 불가리

2017.09.05윤웅희

BVLGARI ㅣ OCTO FINISSIMO TOURBILLON SKELETON

불가리는 지금 울트라 신 분야의 최전선에 서 있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셀프 와인딩 시계와 미니트 리피터, 플라잉 투르비옹으로 세계 기록을 전부 갈아치우고 있으니까. 올해 선보인 옥토 피니씨모 투르비옹 스켈레톤은 여기에 당당히 방점을 찍는 모델이다. 뼈대만 남기고 조각하듯 깎아낸 1.95밀리미터 두께의 BVL 268은 무브먼트의 구조적인 설계와 기계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듯 드러낸다. 게다가 케이스의 전체 두께는 불과 5밀리미터. 투르비옹을 탑재하고 있지만 동전처럼 납작하다. 얇고 아름다운 데다 정확하기까지. 여기에 무엇을 더 바랄 수 있단 말인가.

레퍼런스 ― 102719
기능 – 시, 분, 플라잉 투르비옹
케이스 ― 플래티넘, 지름 40mm,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30m 방수
무브먼트 ― 핸드 와인딩, 42시간 파워 리저브
스트랩 ― 검정 악어가죽, 핀 버클
가격 ― 가격 미정

    에디터
    윤웅희
    포토그래퍼
    이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