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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부위에 나는 여드름 예방 방법

2017.09.25GQ

여드름은 귓불, 등, 어깨, 허리 어디에든 날 수 있다. 몸에 생기는 여드름 예방 방법을 공개한다.

몸의 각질을 제거해라 등이나 어깨도 주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하지 않으면 모공이 막힐 수 있다. 일주일에 두 번, 샤워를 할 때 각질 제거 비누를 사용해라. 특히 피부 재생 효과가 뛰어난 위치하젤이 포함된 비누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모공이 막히는 것을 예방한다. 또한 피부 위에 쌓인 불순물과 각질을 말끔하게 제거해준다.

비면포성 제품을 사용해라 똑같은 그루밍 제품을 사용해도 모든 사람이 똑같은 반응을 보이지는 않는다. 코코아 버터처럼 보편적으로 좋다고 알려진 성분이 누군가에게는 트러블을 유발할 수도 있다. 화장품을 고를 때 비면포성(Non-Comedogenic) 표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비면포성 제품인 세라비의 모이스처라이저 크림은 모공을 깨끗하게 관리해주고 부작용도 없다.

오일 프리 선크림을 선택해라 대부분의 선크림은 비면포성이다. 그러나 당신이 알아야 할 사실이 한 가지 더 있다. 선크림을 고를 때 오일을 함유하지 않은 매트 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비면포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오일 프리 선크림은 기름기를 남기지 않고 피부에 흡수된다.

면도나 왁싱 후에는 더 꼼꼼히 관리해라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얼굴만큼 몸의 피부도 열심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왁싱을 한 피부는 두 배 이상의 관리가 필요하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왁싱 후 3일 동안 에어컨이 설치된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자주 샤워하고, 티트리 오일 마사지를 받는 거다. 하지만 우리 모두 완벽한 환경에서 지내며 누군가의 관리를 받을 수는 없다. 따라서 자신의 몸은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먼저 왁싱 직후에는 인그로운 헤어(각질층이 두꺼워 이를 뚫지 못하고 피부 안쪽에서 자라는 털)를 예방하는 트리트먼트를 이용해 왁싱한 피부 주변을 소독하도록 한다. 그리고 곧장 찬물로 샤워를 해서 모공을 닫는다. 그 다음날에는 바람이 잘 통하도록 루즈한 핏의 옷을 입는다. 마지막으로 더 바디샵의 ‘티트리 스킨 클리어링 매티파잉 토너’ 같은 티트리 토너를 사용해 피지의 밸런스를 조절하고 박테리아 감염을 예방하도록 한다

면도나 왁싱보다는 가볍게 다듬어라 면도나 왁싱은 피부에 썩 좋은 방법이 아니다. 왁싱을 하면 피부가 매끄러워지겠지만 각종 세균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진다. 왁싱을 하는 대신 털을 최대한 짧게 다듬는 편이 더 좋다. 털을 다듬을 때는 절대로 피부 표면 안쪽까지 깊게 밀어내지 않도록 한다. 나의 경우는 등과 어깨만 다듬고 나머지 털은 어느 정도 길이까지 자라도록 내버려둔다. 한번 따라해보면 면도와 왁싱이 최선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거다.

생활 습관을 바꿔라 지금까지 그루밍 방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러나 생활 습관 역시 당신의 피부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먼저 건강한 음식을 섭취해라. 설탕이 많이 들어간 간식, 카페인 음료, 술 등은 피해야 한다. 물은 많이 마시도록 한다. 또 8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고 옷, 침대 시트, 수건을 자주 세탁한다. 언제나 편안한 옷과 신발을 착용하고, 운동 후에는 곧바로 땀과 먼지를 씻어내야 한다.

    에디터
    글 / 아담 헐리(Adam Hur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