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모렌지는 위스키 숙성에 대해선 독보적인 철학을 세운 증류소다. 특히 10년간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 과정을 거친 뒤 서로 다른 개성의 캐스크에서 2년간 추가 숙성을 거치는 방식은 글렌모렌지가 묵묵히 개척해온 길이다. 위스키에 선명한 향과 맛을 더하는 글렌모렌지의 방식이 응축된 걸작을 꼽자면 시그넷. 위스키 한 모금 속에 커피와 초콜릿 향이 증폭되는데, 완전히 다른 층위의 위스키를 경험할 수 있다.
- 에디터
- 손기은
- 포토그래퍼
- 이현석
- 협찬
- 글렌모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