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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운더 끝판왕!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가성비 미니멀리스트 시계 4

2026.04.02.유해강

단순하고 깔끔하다. 군더더기는 0으로 수렴한다. ‘시간 확인’이라는 시계의 본질에만 집중해 디자인했다. 장식과 부가 기능을 덜어냈기에 TPO를 크게 타지 않아 범용성도 뛰어나다. 다소 부담이 적은 금액대로 접할 수 있는, 미니멀리스트 디자인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웰메이드 모델을 추려보았다.

스카겐 시그니처 SKW6355

SKAGEN

덴마크 브랜드 스카겐의 절제된 아름다움이 집약된 스카겐 시그니처. 깊은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딥블루 다이얼과 따뜻한 브라운 가죽 스트랩이 조화로운 색감을 자아내 비즈니스 캐주얼과 데일리 워치 양쪽으로 인기가 높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케이스 지름은 40mm, 두께는 약 7~8mm로 가볍고 편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샌드블라스트 처리된 다이얼에는 실버 톤의 바 인덱스와 도트 마커가 결합돼 깔끔하고 가독성이 좋다. 한화로 약 21만 원.

모바도 뮤지엄 클래식 

MOVADO

미니멀 디자인 시계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보았을, 12시 방향의 시그니처 도트로 유명한 모바도의 뮤지엄 클래식. 1947년에 디자인된 이 아이코닉한 ‘뮤지엄 다이얼’은, 숫자와 인덱스를 모두 생략한 채 정오의 태양을 상징하는 도트만 남겨 절제미를 구축했다. 남성용은 대개 지름 40mm로 출시되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유리와 스테인리스 스틸케이스로 제작됐다. 쿼츠 모델은 약 40만~90만 원대, 오토매틱 모델은 약 150만~200만 원대에 출시됐다.

융한스 맥스 빌 

바우하우스 디자인의 정수를 자랑하는, 완벽한 조형미를 갖춘 융한스의 맥스 빌. 1961년 디자인된 원형을 그대로 계승한 이 모델은 볼록한 돔형 하이테크 아크릴 글라스를 사용해 빈티지한 입체감을 준다. 숫자 인덱스 모델의 경우, 현대 타이포그래피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맥스 빌 고유의 디자인 폰트가 사용돼 독창성을 뽐낸다. 바 인덱스 모델의 경우 극도의 절제미를 자랑하면서도 가독성을 잃지 않아 실용적이다. 쿼츠는 약 80만~90만 원대, 오토매틱은 약 150만~180만 원대에 출시됐다. 깔끔하면서 클래식한 크로노스코프 모델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편.

노드그린 파이오니어 크로노그래프

NORDGREEN

미니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보다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면? 북유럽 절제미의 정수를 담은 노드그린의 파이오니어가 정답이 될 것. 일반적인 크로노그래프 시계는 다이얼 내부가 복잡하다는 인상을 주지만, 파이오니어는 인덱스와 서브 다이얼의 선을 최소화해 매우 깨끗한 인상을 준다. 2020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모델이며, 일본산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해 관리도 편리하다. 후드티부터 정장까지 소화하는 올라운더 워치. 약 20~50만 원대에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