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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말하는, 결국 성공하는 남자들이 가진 의외의 공통점 5

2026.05.12.유해강

‘종의 기원’ 저자 찰스 다윈, ‘KFC 할아버지’ 할랜드 샌더스, 맥도날드 창업자 레이 크록, 테이저 스턴건을 발명한 잭 커버, 천재적 부동산 투자가 모이 타이키치로… 이 남자들의 공통점은? 50대 나이에 성공을 거머쥔 ‘레이트 블루머(Late Bloomer)’라는 사실. 대체 어떻게? 비결이 궁금하다. 늦게 꽃 피는 남자들의 특징을 정리해보았다.

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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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레이트 블루머는 어떤 현상을 앞에 두고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의심하고, 질문한다. 본질을 찾으려 한다. 한국경제신문에서 펴낸 책 ‘레이트 블루머’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특징이다. 그 자신도 레이트 블루머인 저자 리치 칼가아드는, “수많은 혁신기업 최고경영자를 봤을 때 호기심은 혁신의 기초가 된다”며 호기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빨리빨리’ 한국 사회에서 이런 특성은 일견, 성장을 저해하는 브레이크로 비치는 경향이 있다. 질문할 시간에 일을 끝마쳐야 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그러나 멀리 보고 길게 봐야 하는 인생의 여정 속에서 호기심은 개인의 끝없는 발전과 향상의 원동력이다.

연민

의외로, 연민이 중요하다. 연민의 단순히 타인을 불쌍히 여기는 것이 아니다. 연민의 근간은 공감과 이해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느끼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물론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다: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앉아 있을 시간이 어딨냐!’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이 능력을 갖춘 채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때론 부딪히며 나이 든 레이트 블루머는 결국 중요한 인간관계에서 큰 통찰력과 균형감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회복탄력성

회복탄력성은 ‘마음의 근육’이다. 실패와 좌절 등의 부정적인 상황에 부딪쳐 무너지고 절망할지라도, 일정 시간이 흐른 뒤에는 원래 상태 혹은 그 이상으로 회복하고 성장하는 힘이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른 성공을 맛본 얼리 블루머는 실패에 쉽게 무력해지는 경향이 있다. 반면 레이트 블루머는 살아가는 과정에서 형성한 조력자 네트워크, 감정 조절 능력, 자기만의 타개책 등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

지혜와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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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 따르면 인간의 좌뇌는 우뇌에 비해 발달 속도가 느리다. 우리 삶의 독특한 사건과 경험이 충분히 이해되고 연결되려면, 다시 말해 ‘통찰력’이 제대로 발휘되려면, 숙성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혜도 마찬가지다. 모든 성공한 사람들이 타고난 천재였을까? 그렇지 않다.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레이트 블루머들은 대단히 현명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은 평생을 호기심 충만한 학습자로 살아간다. 지혜는 인생 중반부 혹은 그 이후에 자연스럽게 체득되는 능력이며, 이를 제대로 활용할 때 ‘레이트 블룸’의 기회가 열린다.

재능이 아니다!

글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짐작했겠지만, 레이트 블루머들이 지닌 장점의 공통적인 특성은 바로 재능이 아닌 태도에 가깝다는 점이다. 저자는 “레이트 블루머들이 가진 여섯 가지 놀라운 장점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얻게 되는 값진 발견”이라며 “삶의 여정 중 겪게 되는 주변과 사회의 편견을 딛고 수많은 역경과 문제를 참고 극복하면서 누구든 이런 진정한 힘과 재능, 은밀한 장점들을 찾아낼 수 있다”고 말한다. 너무 늦은 때란 없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