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이 아닌, 현실의 재벌들은 과연 어떤 운동을 할까? 무얼 먹고 또 먹지 않을까? 알쏭달쏭하다. 그 베일이 슬쩍 걷혔다. 재벌들의 몸 관리 비법 5가지.
TV 보면서 달리는 일론 머스크

우리만 운동이 귀찮은 게 아니다. 재벌도 그렇다.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는 “가능하기만 하다면 운동하지 않을 것이다”, “달리는 것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밝힐 만큼 운동을 좋아하지 않지만, 운동을 거르지 않는다. 머스크는 트레드밀 위를 달리며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본다. 또 무술에 관심이 많아 태권도, 가라테, 유도 등을 해본 적 있다고 밝혔다. 운동과 자신의 흥밋거리를 어떻게든 연관시켜 이를 지속하는 셈이다.
무슨 운동을 할까?
재벌의 운동이라고 크게 다른 건 없다. 20여 년간 대기업 회장 일가의 헬스 트레이너로 일해온 조영기씨는 재벌들이 기본적인 유산소와 근력 운동, 스트레칭을 병행한다고 조선일보에 말했다. 회의 직전에는 혈액 순환을 돕는 동작에 짧은 명상을 곁들이기도 한다. 조씨는 “가끔 강도를 높이거나 방식을 바꿉니다만, 긴 시간을 할애하거나 색다른 시도를 할 여유는 없다”고 말했다.
운동 시간과 강도보다는 ‘지속’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고강도 트레이닝보다 중요할 수 있다. 조씨는 “재벌 회장들은 몸을 평생 관리할 자산으로 보기 때문에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는다”며 “여유 있는 날은 1시간 하고, 다음 날은 스쾃 5분, 이틀 뒤 걷기 20분 이렇게 해도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뇌가 ‘나는 운동을 계속 하는 몸’이라고 인지하면, 운동을 하지 않을 때도 그 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
50대에 찾은 몸 전성기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는 50대 이후 가공식품과의 결별을 선언, 그토록 좋아하던 당분 가득한 정제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어냈다. 이후 건강한 지중해식 식단을 기반으로 고단백·고농축 영양 식단을 고수하며 영화 배우 못지않은 아웃핏을 유지하고 있다. 하이닥에 따르면, 실제로 클린 이팅을 실천하는 이들은 체중 감량과 피부 개선, 에너지 향상 효과를 보았다. 우리가 일상에서 평범하게 구매할 수 있는 대부분의 채소와 과일, 살코기·콩류·해산물·달걀 등 단백질 식품, 식물성 기름 등이 클린 푸드에 해당한다.
영양제·보조제보다는 좋은 음식
노화를 막기 위해 매일 먹는 음식의 영양 성분을 완벽히 통제하는 테크 재벌 브라이언 존슨. 그는 수십 가지 데이터 측정을 통해 오직 장기에 이로운 자연물만 섭취하는데. 실제로 하버드 보건대학원의 장기 추적 조사 연구에 따르면, 정보력과 자산이 풍부한 상류층일수록 정제된 건강 제품보다 자연 식재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컸다. 자연식과 소식을 기반으로 질 좋은 식사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는 셈이다. 또 하버드 의과대학은 영양제나 특수 보조제가 아닌, 매일 섭취하는 음식에 신경 쓰는 것이 만성 질환 치료와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