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의 분위기부터 도시의 매력, 그리고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에너지까지. F1을 조금 더 특별하게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일본 그랑프리
3.17-3.29

드라이버들이 좋아하는 서킷 중 하나로, 테크니컬한 ‘8자형’ 서킷으로 유명하다. 직관을 하면 눈이 즐거운 서킷 중 하나. 경기장에서는 창의적인 응원 도구로 중무장한 일본 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시아 권이라 한국 팬들에게는 최적의 선택일 수 있다. 서킷이 중심지인 나고야에서 많이 떨어져 있어 교통수단을 잘 선택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하루 종일 걸을 운명에 처한다. 벚꽃이 필 무렵이라 서킷에서는 분홍 꽃잎이 흐드러진 것을 볼 수 있다. 연인과 함께 직관하길 추천한다.
모나코 그랑프리
6.5-6.7

유럽 그랑프리의 심장이기도 한 모나코. 이곳은 스포츠를 넘어 사교의 장이기도 하다. 패독과 경기장 사이의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럭셔리의 끝을 달린다. 직관을 하기 위해서 모나코의 목 좋은 숙소를 빌리는 것도 방법. 하지만 금액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니 참고하시길. 모나코는 특히나 도로가 좁아 추월이 쉽지가 않다. 1랩 기준으로 3.37킬로미터. 다른 서킷과 비교했을때 1랩이 짧아 78랩을 돌아야 한다. 본 레이스보다 퀄리파잉이 더 중요한 서킷이기도 하다.
싱가포르 그랑프리
10.9-10.11

나이트 레이스의 특권은 단연 불꽃놀이다. 이 세상에서 불꽃을 터뜨리는 게 마지막인 듯 장렬하게 터뜨린다. 시티 서킷이라 다른 나라의 서킷보다 출입도 용이하다. 싱가포르 그랑프리의 하이라이트는 그날의 우승자가 정해지면 팬들도 서킷으로 들어가 포디움에 올라선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도록 길을 개방해주는 점이다. 모든 행사가 끝나면 서킷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덤. 끝나자마자 타이어에서 떨어진 고무와 차체에서 떨어진 부품 조각들을 주워 추억과 함께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오스틴 그랑프리
10.24-10.26

마이애미의 화려함과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밤 사이, 텍사스 오스틴 그랑프리는 F1 본연의 레이싱 정신과 미국의 엔터테인먼트가 가장 완벽하게 결합된 곳이다. 다른 서킷들과 비교하면 신상 서킷으로 3번과 6번의 고속 구간은 COAT 서킷의 하이라이트 포인트다. 트랙에서는 치열한 레이스가, 트랙 밖에서는 즐거운 엔터테인먼트가 기다리고 있다. 이 효과 때문인지 올해 2034년까지 개최를 연장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